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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방암 초기증상 좋은음식 정의 위험요인

by 리베로수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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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초기 증상 좋은 음식 유방암 breast cancer 유방암이란 유방 밖으로 퍼져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입니다. 발생 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엽(小葉) 같은 실질(實質) 조직에 생기는 암과 그 외의 간질(間質) 조직에 생기는 암

 

 

유관과 소엽의 암은 암세포가 주위 조직으로 퍼진 정도에 따라 침윤성 유방암 비침윤성 유방암으로 나뉩니다.

 

남성의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의 1% 이하로, 침윤성 유관암이 가장 많이 발견됩니다.




유방암 정의
유방암은 유방 안에 머무는 양성 종양과 달리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입니다. 유방에는 여러 종류의 세포가 있는데 어느 것이든 암세포로 변할 수 있으므로 발생 가능한 유방암의 종류는 꽤 많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방암이 유관과 소엽의 세포(특히 유관 세포)에서 기원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유방암이라 하면 유관과 소엽의 상피세포(몸의 표면이나 내장 기관의 내부 표면을 덮고 있는 세포)에서 발생한 암을 가리킵니다.

참고로 덧붙이면, ‘종양(tumor)’이란 신체 세포가 스스로의 분열과 성장 · 사멸을 조절하는 기능에 어떤 이유로든 고장이 생겨서 과다하게 증식한 덩이를 말합니다. 종양은 양성 종양(benign tumor)과 악성 종양(malignant tumor, 암)으로 나뉘는데, 양성은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리고 전이(종양 세포가 다른 부위로 옮겨 가는 것)를 하지 않는 데 비해 악성은 성장이 빠르고 주위 조직과 다른 신체 부위로 퍼져 나가 생명까지 위협하는 수가 많습니다.

종류
유방암은 암이 기원한 세포의 종류 및 침윤 정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됩니다.
우선 암의 발생 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엽 등의 실질조직에서 생기는 암과 그 밖의 간질(間質) 조직에서 생기는 암으로 나뉘며,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하는 것은 암세포의 침윤(浸潤, infiltration, 인접 세포나 조직에 파고드는 것) 정도에 따라 다시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점막 상피층을 벗어나지 않는 상피내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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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윤성 암은 유관이나 소엽의 기저막(基底膜)을 침범한 암으로서 이미 어느 정도 진행한 상태이지만, 비침윤성 암은 자신의 본디 구역 안에 한정되어 있는 아주 초기의 암입니다. 기저막이란 상피세포, 근육세포, 내피세포 등의 바닥면과 결합조직 사이에 있는 아주 얇은 경계 막을 말합니다.


 


유방암의 종류
유방암의 종류
· 침윤성 유관암
유관을 이루는 세포에서 기원한 암이 유관의 기저막을 침범했을 때, 이를 침윤성 유관암이라고 합니다. 유방암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전체의 75~85%를 차지합니다.

· 침윤성 소엽암
소엽을 구성하는 세포에서 기원한 암으로, 전체 유방암의 5~10%쯤 됩니다. 침윤성 유관암과 예후는 비슷하지만 다발성(多發性)이나 양측성(兩側性)의 빈도는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발성이란 한쪽 유방에 암 덩어리가 두 개 이상 있는 것을, 양측성이란 암이 좌우 유방 모두에 존재하는 것을 말합니다.


· 유방 파제트병
유두 및 유륜(乳輪, 젖꽃판이라고도 하며, 젖꼭지 둘레에 있는 거무스름하고 동그란 부분)의 피부에 주로 발생하는 유방암의 특수한 형태로, 전체 유방암의 1~2% 미만인 드문 암입니다. 19세기 영국의 외과의사이자 병리학자였던 윌리엄 파제트(William Paget)가 발견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 침윤성 유방암의 다른 종류들
점액성 암, 수질성(髓質性) 암, 유두상(乳頭狀) 암, 관상(管狀) 암, 선양낭성(腺樣囊性) 암종, 분비성 암종, 아포크린(apocrine) 암종, 화생성(化生性) 암종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 남성 유방암
여성 유방암의 1% 이하 빈도로 발생하며, 침윤성 유관암이 가장 흔합니다.


· 유관 상피내암(비침윤성)
유관 세포에 생겼으나 유관 기저막을 침범하지 않아 ‘0기 암’이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유관상피내암(上皮內癌)은 침윤성 유방암보다 훨씬 예후가 좋지만, 암세포가 기저막을 뚫고 성장하면 침윤성 유관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소엽 상피내암(비침윤성)
소엽 세포에서 생겨난 암으로, 소엽 기저막을 침범하지 않은 0기 암입니다. 유관 상피내암에 비해 젊은 연령층에 흔하고 다발성, 양측성의 빈도가 높습니다. 이 또한 암세포가 기저막을 뚫고 성장할 경우엔 침윤성 유관암이나 침윤성 소엽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발생 부위

 

 

 


· 유방의 위치와 구조
유방은 기름샘이 변형된 것으로서 피부의 한 부속 기관입니다. 유방의 중추적인 부분은 젖을 분비하는 샘인 유선(乳腺, mammary gland, 젖샘)과 젖을 유두(乳頭, 젖꼭지)로 운반하는 유관(乳管, lactiferous duct 또는 mammary duct)인데, 유선은 두 번째 늑골(갈비뼈)과 여섯 번째 늑골 사이, 좌우로는 흉추(胸椎, 등뼈)와 겨드랑이 중심선 사이에 분포합니다. 유방의 기저에는 팔 운동과 가슴 운동에 관여하는 대흉근(大胸筋, 큰 가슴근)이라는 삼각형의 커다란 근육이 있습니다.

유방은 크게 실질(實質) 조직과 간질(間質) 조직으로 나뉩니다. 실질조직은 젖을 분비하는 소엽(小葉, mammary lobule, 젖샘이 모여 있는 단위)들과 젖을 유두로 운반하는 유관(젖샘관)들로 구성되며, 간질 조직이란 그 사이를 지지해 주는 결합조직, 지방, 혈관, 신경, 림프관 따위를 말합니다. 성인 여성의 유방에서는 유두를 중심으로 15~20개의 유관이 방사상으로 뻗어 각 소엽으로 연결되고, 소엽에는 유선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방암은 유관에서 발생합니다.

유방의 핵심 기능은 출산 후의 수유(授乳), 즉 아기에게 젖을 먹여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을 공급하는 일입니다. 이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 유선인데, 유선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 소포 호르몬)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황체호르몬)이 뇌하수체에서 만들어지는 성장호르몬과 프롤락틴(prolactin),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corticotrophin) 등과 함께 작용하여 발달하게 됩니다. 

 

이들 호르몬의 분비와 활동은 유방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한편 유방은 많은 감각신경이 분포하기에 중요한 성감대의 역할도 합니다.


관련 통계


2020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8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43,837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중 유방암(C50)은 남녀를 합쳐서 23,647건, 전체 암 발생의 9.7%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粗) 발생률(해당 관찰 기간 중 대상 인구 집단에서 새롭게 발생한 환자 수. 조사망률도 산출 기준이 동일)은 46.1건입니다.

남녀의 성비는 0.004 : 1로 환자의 거의 대부분이 여자였습니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100건, 여자는 23,547건으로 여성의 암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32.4%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30.1%, 60대가 17.7%의 순이었습니다.

 

 

[건강] - 폐경이행기 갱년기 및 폐경기 전조증상 신체징후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0년 12월 발표 자료)

위험요인
· 발생기전과 위험인자
유방암은 연구가 가장 많이 된 암 가운데 하나인데도 아직 발생기전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위험인자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위험인자란 반드시 암을 유발하지는 않아도 암 발생 확률을 상대적으로 높이는 요인들을 말합니다(이는 암환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여러 조건을 면밀히 비교하여 알아냅니다).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유방암의 발생에도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울러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연령 및 출산 · 수유 경험, 방사선 노출, 음식물(특히 고지방식), 음주, 환경호르몬 등이 위험요인으로 지목됩니다. 또한, 한쪽 유방에 암이 있은 사람은 다른 쪽 유방에도 암이 발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대장암이나 난소암에 걸렸던 사람이나 비만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방암 환자들에게서는 특별히 이것 때문이라고 할 원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 호르몬 요인
난소의 소포(小胞, 여포[濾胞]라고도 합니다) 등에서 생산되는 에스트로겐(소포 호르몬)은 생물학적 기능을 유지하는 여성호르몬이지만 유관(乳管)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것에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유방암 발생의 위험도가 커집니다. 이는 경구 피임약, 폐경 후의 호르몬 치료는 물론이고 정상적인 생리 과정에서 작용하는 여성 호르몬도 마찬가지


경구 피임약의 경우 유방암 위험을 2배 정도로 늘린다는 보고가 있지만, 젊은 여성들의 저용량 경구 피임약은 유방암을 유발할 위험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유전 요인
일반적으로 유방암의 90% 이상은 여러 위험인자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유발되고, 5~10% 정도가 유전적 요인, 즉 유방암 발생에 간여하는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자신의 어머니나 자매 어느 한쪽에 유방암이 있는 사람은 둘 다 암이 없는 경우에 비해 언젠가 유방암 진단을 받게 될 가능성이 2~3배쯤 되며, 어머니와 자매 모두 유방암 환자라면 그 위험성이 약 8~12배로 늘어난다고 알려졌습니다. 



· 연령 및 출산 · 수유 요인
대부분의 유방암은 40세 이후의 여성에서 발견되며, 연령 증가에 따라 발생 빈도도 높아집니다. 특히 자녀가 없거나 적은 여성, 30세 이후에 첫 자녀를 본 여성, 그리고 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의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음주
술은 매우 중요한 위험요인입니다. 하루 두 잔 이하의 적은 음주도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며, 음주량이 늘어날수록 위험성 역시 증가합니다. 

· 비만
비만 또한 주의해야 할 요인입니다 비만은 인슐린이나 에스트로겐 같은 호르몬의 대사에 영향을 미치고 세포의 정상적인 사멸을 저해하는 등 발암 환경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유방암의 고위험군]
· 어머니나 형제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는(즉 가족력이 있는) 사람
· 한쪽 유방에 유방암이 있었던 사람
· 출산 경험이 없는 사람
· 30세 이후에 첫 출산을 한 사람
· 비만한 사람, 동물성 지방을 과잉 섭취하는 사람
· 호르몬의 자극을 오랫동안 받은 사람(이른 초경, 늦은 폐경, 또는 폐경 후 장기적인 여성호르몬 투여)
· 가슴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사람, 핵물질의 강한 방사능에 노출된 적이 있는 사람
· 유방에 지속적인 문제(덩어리 병소 등)가 있거나 자궁내막, 난소, 대장에 악성종양이 있었던 사람

예방법
· 개요
암은 여러 요인들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유방암의 발생을 막을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은 없습니다. 금연과 절주를 하고 적절히 운동하면서 알맞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한편, 가능하면 30세 이전에 첫 출산을 하고 수유 기간을 연장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유전적 요인 때문에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사람은 전문의와 상의하여 암 발생 억제 효과가 입증된 타목시펜(tamoxifen, 상품명 타 모플 렉스, 놀바덱스), 랄록시펜(raloxifene, 상품명 에비스타) 등의 항호르몬 제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유전이나 가족력에 따른 위험도가 매우 높을 경우에는 예방적 유방 절제술을 받기도 하지만, 가족성 유방암의 발생 빈도가 낮은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관한 연구가 별로 없습니다.

유방암에 좋은 음식
유방암과 음식물의 관련성에 대해 많은 연구와 역학조사가 시행되었지만 아직 특정한 식품 혹은 영양소와 유방암의 인과관계를 과학적으로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대장암, 전립선암 등이 그렇듯 유방암 또한 음식물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유방암과 각종 식품이나 성분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채소와 과일
채소와 과일에는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고 과도한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고(이런 작용은 암세포의 특성에 반하는 것입니다), 항산화물질(antioxidant)이 많으며, 해독 효소의 기능을 증진시키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추는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유방암의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그러므로 끼마다 채소로 만든 반찬을 두세 가지 이상 곁들이고, 과일 또한 간식으로 충분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먹은 식품들은 그 성분에 따라 체내의 호르몬 작용과 면역 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마련인데, 채소와 과일은 비타민과 무기질, 항산화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신체의 기능을 돕습니다.

 

 참고로 덧붙이면, 항산화물질이란 활성산소로 인한 몸의 손상과 노화(즉 산화)를 막아주는 성분들로, 인체 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도 있고 음식이나 약제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든다면 글루타티온(glutathione), 페록시다제(peroxidase) 등의 효소, 비타민 E와 C, 베타카로틴(beta-carotene), 셀레늄(selenium), 멜라토닌(melatonin), 플라보노이드(flavonoid), 폴리페놀(polyphenol), 프로폴리스(propolis) 따위입니다.

· 지방
모든 종류의 지방은 그것이 포화지방이든 불포화지방이든 유방암 발생에 기여하며, 지방 섭취를 줄이면 유방암 위험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등 푸른 생선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유방암에 대한 보호 인자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포화지방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는 나라에서는 유방암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동물성 식품들은 가공 형태와 조리 방법에 따라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서 암 발생에 관여하게 됩니다.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의 분류는 해당 지방을 구성하는 지방산의 종류에 따른 것입니다. 

 

포화지방이란 쇠고기나 돼지고기 따위에 들어 있는 지방 성분으로, 등 푸른 생선의 것을 제외한 동물성 지방의 대부분이 이에 속하며, 불포화지방이란 대두유나 참기름, 들기름 같은 식물성 기름과 등 푸른 생선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 성분을 말합니다.

· 알코올
알코올은 여성들의 에스트로겐과 안드로겐(androgen, 남성호르몬 및 그와 유사하게 작용하는 모든 물질을 일컫는 말) 혈중 농도를 높임으로써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성들은 특히 알코올로 인해 엽산(葉酸)의 흡수가 저하됩니다.

 

 엽산(folate, folic acid)은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수용성 물질로, 아미노산과 핵산의 합성에 관여하기 때문에 세포 분열과 성장에 필수적이며 헤모글로빈 형성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음주량이 많으면 유방암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를 보면, 폐경을 한 여성이 매일 한 잔씩 술을 마실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30% 증가한다고 합니다.


유방암에 대한 알코올의 영향은 아직 그 전모가 뚜렷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하루 한두 잔 이상의 음주는 피하는 편이 안전하며, 에스트로겐에 민감한 유방암 환자들은 더더욱 금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녹차 성분
녹차의 주성분인 폴리페놀, 특히 카테킨(catechin)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서 유방암 조직의 혈관 성장을 둔화시키고 에스트로겐 농도도 낮추어 암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보고가 있으나, 아직 더 많은 임상 연구가 필요합니다.

· 활발한 신체활동
폐경 후 여성이 신체 기능을 원활히 유지하고 유방암도 예방하는 데 적당한 운동량은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신체 활동량을 늘리려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으며,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계단을 오르내리면 됩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체중 관리에 좋을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여 주고, 심장병과 골다공증을 예방하거나 관리하는 데에도 중요합니다.

일반적 초기 증상
유방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유방의 통증은 이 시기의 일반적 증상이 아닙니다.

· 병이 진행되면 유방뿐 아니라 겨드랑이에서도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입니다.
· 암이 심하게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유방의 피부가 속으로 끌려 들어가 움푹 파일 수 있습니다. 유두가 함몰되기도 합니다.
· 유두(젖꼭지)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그 부위에 잘 낫지 않는 습진이 생기는 것은 유방암의 일종인 파제트병의 증세일 수 있습니다.
· ‘염증성 유방암’은 멍울은 잘 만져지지 않으면서 피부가 빨갛게 붓고 통증이나 열감이 있어서 염증이 생긴 것처럼 보이는 특수한 형태의 유방암입니다.
· 암이 진행하면 유방 피부의 부종(浮腫, 신체 조직의 틈새에 조직액이 괴어 그 부위가 부어오른 상태)으로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질 수 있는데, 이것은 피부 밑의 림프관이 암세포에 의해 막혔기 때문입니다.
· 암이 겨드랑이 림프절에 전이되면 커진 림프절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 암이 더욱 진행되면 커진 암 덩이가 유방의 형체를 거의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 남성의 유방암은 여성의 100분의 1로 드물고 대부분 고령자에게 발생하는데, 보통 젖꼭지 밑에서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따라서 나이 든 남자가 이처럼 멍울이 만져질 때는 별것 아닌 멍울인지 암 덩이인지를 판별하기 위해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수술·약·가족의 응원… 유방암은 종합적 관리가 필수"

‘유방암’ 하면 떠오르는 게 ‘여성성 상실’이다. 암 치료를 위해 유방 절제를 하다 보니 많은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여성성을 상실한 것 같다’는 느낌을 갖는다. 

 

그래서 유방에 이상 증세가 생겨도 자신이 유방암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진료를 미루고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게 부지기수다. 경희대병원 후마니타스 암병원 유방외과 민선영 교수는 “유방암은 치료 기회가 많은 암”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의료진과 힘을 합쳐 최선의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라고 말한다. 민선영 교수를 만나 유방암 치료에 대해 얘기 나눠봤다.

-유방암은 병기가 중요한가?
유방암은 병기가 낮다고 해서 수술만 해도 되고, 병기가 높다 해서 치료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암의 성격에 따라 수술과 함께 여러 보조 치료를 같이 해야 하는 암이다. 예전에는 암 크기가 크고 전이가 됐으면 무조건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했지만, 요즘은 항암치료를 먼저 해서 암 크기를 줄인 뒤 수술하기도 하는 등 절대적인 기준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환자마다 세밀하게 접근해야 하는 암이다.


-림프부종도 그렇고, 유방 변형도 그렇고 수술 후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해 보이는데?
그렇다. 수술 후 종합적인 관리가 아주 중요한 암이다. 그래서 협진이 필수적이다. 유방암은 암 중 가장 여러 과가 함께 진료해야 하는 병에 속한다.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는 필수적인 치료 영역이다. 재건을 위해 성형외과, 림프부종 등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재활의학과 의료진이 투입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호르몬 치료도 필요하다. 불면, 우울증도 빈발하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도움을 받기도 한다. 정신 관리가 안 되면 약 순응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드러나지 않는 우울도 굉장히 많아서 가족들의 지지가 중요하다.


-수술이 까다롭나?
다른 장기들에 비해 크게 까다롭지 않다. 큰 합병증이 생길 만큼 위험도가 높은 구조물이 있는 조직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림프절까지 암이 전이됐을 땐 림프절을 떼어내면 후유증이 비교적 심하기 때문에, 상황을 잘 고려해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림프절 전이가 됐더라도 경우에 따라 수술로 림프절을 제거하지 않고 방사선으로 치료하기도 하는 등 림프절 전체 제거는 가급적 피하고 있다. 림프절을 떼어냈을 때 생기는 후유증은 림프부종이 제일 흔하다.

-경희대병원의 유방암 치료 강점을 꼽는다면?
의료진과 환자 간 거리가 가깝다. 긴 시간 동안 상담을 충분히 해서 환자에게 줄 수 있는 대부분의 치료 옵션을 다 주고 있다. 최근 시행하는 거의 모든 수술을 다 시행한다. 수술 후 관리 프로그램도 오랫동안 시행해 왔기 때문에 암 경험자로 사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잘 갖추고 있다. 특히, 유방암 환우회 밴드를 통해 나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 사소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려 노력한다. 특정 음식을 먹어도 되는지, 약을 먹고 이상 반응이 생겼는데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등 여러 궁금증을 올리면 며칠 안에 풀어주려 애쓰고 있다. 환자들에게 의학적 도움도 드리겠지만, 심리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 생각한다.

-가족들의 지지가 왜 중요한가?
유방암 환자는 대부분 40~50대 여성으로, 가정을 돌보는 역할을 하는 주부들이 많다. 가족을 돌보면서도 자기 자신에게는 소홀한 경우가 대다수다. 암 진단과 치료 시기에는 가족들이 관심을 갖고 잘 보살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환자 혼자 고통을 감당하는 케이스가 많다. 치료 과정이 길게는 8~9개월 걸리는데 치료가 끝나면 그쯤부터 가족들은 마음을 놓기 시작한다. 약만 먹으면 되는 시기부터 갑작스럽게 심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암 치료 후 우울감은 삶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에, 가족들이 끝까지 환자의 정신 건강을 잘 보살피고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


-맘모톰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데, 언제 적용할 수 있나?
치료에 있어서 맘모톰(진공보조흡인생검술) 문의를 하는 환자가 많다. 진공보조 흡인 생검술은 진단 목적 기구로 개발됐지만, 요즘은 양성종양으로 진단된 경우 3mm 정도의 상처만 남기고 조직을 떼어내는 식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이걸로 암 치료는 안 된다. 누가 봐도 암이 아닌 경우에 조직검사 겸 종양 제거하는 겸 시행하는 것이다. 암이 의심될 때는 절개해서 수술해야 한다.


-환자들은 유방암 의심 소견을 들을 때부터 진단받을 때까지, 그 시간이 괴로울 듯한데?
대형병원에서 진료 받으려고 3개월 이상 기다리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다. 가급적 빨리 진단할 수 있는 곳에서 유방암을 진단받기를 추천한다. 그 후에 수술 방법에 대해 다른 의료진의 의견을 구하고 싶을 때 한 곳 정도 더 방문하는 건 괜찮지만, 이때도 부분절제와 방사선 치료를 받는 식이라면 전국의 거의 모든 병원이 비슷하게 치료한다는 걸 염두에 두길 바란다. 전 절제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정말 방법이 전절제 밖에 없는 건지 정도의 의견을 구하는 식이라면 무방하다.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는지?
어릴 때 폐결핵을 앓아서 한쪽 폐가 거의 없다시피 한 50대 환자였다. 전신마취가 어려웠고, 신경마취하기에도 마취 범위가 넓어서 숨 쉬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수술밖에는 방법이 없던 환자였다. 하고 싶지 않았지만, 유일한 방법뿐인 국소마취로 결국 수술했다. 수술 시간 동안 환자는 깨어 있었고,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면 그 부위를 추가로 마취하는 식으로 정말 어렵게 수술했다.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나서 건강해지셨다. 이렇듯 악조건 속에서도 의료진은 방법을 찾아내려 노력한다. 그러니 환자들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유방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유방암의 경우 현재로는 수술이 주 치료다. 항암이나 방사선치료 등은 보조치료의 영역이다. 수술 없이 항암, 방사선만 하는 경우는 수술의 이득이 없을 때 즉 수술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때 시행한다. 유방암이고, 수술해야 한다고 하면 일단 수술할 수 있는 상황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봐야 한다. 수술한다고 해서 유방 모양이 다 변형되는 것도 아이다. 흉터를 거의 안 남기는 방향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 후 받으면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다.

-유방암 환자, 식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유방암은 너무 잘 먹어서 생기는 병이라고 본다. 특정한 재료 보다는 식단의 구성에 신경 쓰라고 권하고 싶다. 특정한 재료가 갖는 힘보다는 전체 식단의 균형이 갖는 힘이 더 크다. 유방암 환자 연령대의 특성상 가족들은 잘 챙겨주면서 본인은 대충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안 된다. 치료 중 체중도 느는 편인데 유방암은 살이 찌면 안 되므로 식단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특정 음식을 찾지 말고,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려 노력해야 한다.

-운동은 어떤 걸 추천하나?
몸 대사를 높이는 게 좋다. 그래야 체중이 빨리 빠진다. 중년 여성은 전체적으로 근력이 약하기 때문에 근력 운동을 추천한다. 무리하게 뛰고 걷기보다 코어 근육 강화 운동을 권장한다. 정말 움직이기 싫으면 벽에 기대서서 ‘투명의자’ 동작을 하면 된다. 누워서 다리 한쪽씩 들고 버티기도 좋은 운동이다.

-유방암 환자들에게 한 마디 ?
본인이 유방암이라는 걸 알고 싶지 않아 하는 게 가장 큰 문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면서도 확진받기 싫어한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과 아프지 않기 때문에 버티는 편

 

병원을 빨리 찾으면 치료도 편해진다. 가장 세분화해서 접근하기 때문에 치료하고 잘 지낼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암이다. 환자 중에 10년 동안 전이성 유방암을 갖고 잘 지내는 분도 계시다.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으면서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잘 유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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