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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아우디 RS Q8 가격 국내출시

by 리베로수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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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적인 한계를 뛰어넘다, 아우디 RS Q8 아우디 RS Q8은 SUV라는 장르가 가진 태생적인 한계는 물론 태생적인 장점까지 뛰어넘었다. RS라면 그래도 되는 걸까?


스포츠카는 태생적인 한계를 이유로 일상 주행을 허리 통증과 세트로 엮어 불편함으로 귀결한다. SUV는 태생적인 한계를 빌미로 굽잇길 공략을 목숨 건 모험과 묶어 불가능으로 결론짓는다. 운전 재미와 스릴을 추구하는 스포츠카와 일상의 편의와 실용성을 우선하는 SUV는 태생적으로 양극단에 있다는 거다.

‘태생적’이라는 단어가 있다. 타고난 성질을 의미하는데 대체로 부정적인 표현과 함께 사용한다. 자동차에서는 주로 장르가 가진 한계를 나타낼 때 꺼내는 단어다. 

 


 




 

하지만 그건 얼마 전까지의 이야기다. 기술의 발전이 상식을 과거로 돌리고 있다. 가변형 서스펜션은 돌침대에서 물침대까지 넘나 든다. 스로틀과 변속의 로직은 느긋한 쇼퍼 드리븐의 여유로운 주행감과 날카로운 레이싱카의 조여드는 주행감을 모두 선보인다. 두 비유 모두 과장이 좀 섞였지만, 하나의 자동차를 통해 전보다 훨씬 넓은 범위의 주행 성향을 경험할 수 있는 건 사실이다.

아우디도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거역할 수 없었다. RS의 배지가 결국 SUV 기함 Q8의 라디에이터 그릴에도 침투하고 말았다. RS 모델의 25년 역사상 대형 SUV를 일원으로 허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RS Q8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81.5kg·m를 내뿜는 V8 4.0ℓ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자리했다. 공차중량이 2460kg이나 나가는 육중한 체격이지만 1마력이 감당하는 무게는 4.1kg에 불과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8초 만에 가속할 정도로 기운은 차고 넘친다. 여기에 ZF의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트랙이나 굽이진 길에서는 내내 높은 엔진회전수를 유지하면서 RS Q8을 채근할 테니 이런 세팅이 오히려 더 유리할 수 있다. 참고로 RS Q8은 지난 2019년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 슐라이페에서 가장 빠른 SUV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금은 포르셰 카이엔 터보 S가 넘어선 기록이지만 실로 대단했다. 세팅을 보면 일상보다는 확실히 트랙 주행에 특화됐다. RS니까 이 정도는 이해해야 하는 걸까? 판단이 쉽진 않다.


엔진은 가속 초기 힘을 모으지 못한다. 터보차저는 출력을 높이는 것에만 집중한 세팅이다. 커다란 터빈만 집어넣은 듯 낮은 회전수에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못한다. 그러다 과급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본격적인 이륙에 나서는 비행기처럼 갑자기 앞으로 쏠려나간다. 순간적인 태세 전환은 마치 고삐 풀린 망아지가 발끝으로 문지방까지 세게 찬 것처럼 거칠고 과격하게 이뤄진다. 숫자로 보면 엄청나게 빠른 가속인데 절정으로 치닫는 양상이 낯설고 부자연스럽다.

변속기도 일상에서는 궁합이 썩 좋지 않다. 최대한 낮은 엔진회전수를 쓰려고만 한다. 그러다 보니 터빈이 제대로 공급하기 전의 바로 그 엔진 회전 구간을 주로 사용한다. 그건 스포츠 모드에서도 마찬가지다. 정말 스포티하게 달리면 적극적으로 단을 높이지만, 일반적인 주행 상황이라면 가능한 한 낮은 단을 선택한다. 

 

환경 인증과 연료 효율을 위해서일 텐데 실제 운전하는 입장에서는 아쉽다. 시내에서는 터보래그 구간에서 힘을 받는 구간으로 전환되는 상황을 자주 접하는데, 이럴 때마다 갑자기 발진하는 느낌이 조금씩 들어서 승차감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꾸준히 RS 모델임을 증명하는 건 서스펜션이다. 내내 단단하다. 컴포트 모드에서도 긴장을 크게 늦추지 않는다. 그저 단단하기만 한 게 아니다. 노면을 잔뜩 누르는 느낌이 인상적이다. 이러한 감각은 무게중심이 실제보다 더 낮은 듯 느껴지게 한다. 당연히 코너를 더욱 과감하게 공략할 수 있다.

 

네 바퀴 굴림 시스템은 꾸준한 접지력을 이어나간다. 콰트로답게 기계식이다. 동력 분배의 한계는 앞뒤가 다르다. 앞축으로는 최대 70%, 뒤 축으로는 최대 85%까지 보낼 수 있다. 기계식 콰트로가 들어간 만큼 휠과 타이어 사이즈는 네 바퀴 모두 동일하다. 23인치 휠에 295/35 ZR 타이어가 끼워졌다. 브랜드는 피렐리 P 제로.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와 함께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퍼포먼스 타이어다.
 


 
사실 RS Q8은 몰아붙여야 진가를 알 수 있다. 일상에서 모호했던 엔진은 화끈하게 달아오르면 유감없이 본성을 드러낸다. 어찌나 빠르게 느껴지는지 천둥 같은 배기의 포효조차 RS Q8 뒤꽁무니를 추월하지 못하는 것 같다. 코너에서는 탄탄한 하체가 바닥을 진득하게 부여잡는다. 

 

여기에 묵직하게 쏟아지는 토크와 명민하게 동력을 나누는 콰트로의 재간이 접지력을 확실하게 끌어올리면 RS Q8은 태생적인 약점을 거의 다 상쇄시킨다. 사실 서스펜션 세팅과 콰트로의 동력 분배, 타이어의 조화가 만드는 최상의 접지력은 RS Q8을 시승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다.

알칸타라와 탄소섬유 패널의 조화가 만드는 퍼포먼스 카 분위기의 실내도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알칸타라로 감싼 운전대는 보기에 멋지고 쓰기에 유용하다. 거침없이 속도를 즐기며 손에 땀을 쥐어도 언제나 운전대를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알칸타라 특유의 촉감은 덤이다.

 

 아우디 RS Q8은 1억7202만 원이다. 일상을 함께하는 실용적인 스포츠카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하체의 단단함과 고속 위주의 파워트레인 세팅이 걸린다. 태생적인 단점을 상쇄하려는 노력이 태생적인 장점까지 지워버린 건 아닌지.



 
AUDI RS Q8


기본 가격
1억7202만 원


레이아웃
앞 엔진, AWD, 5인승, 5 도어 SUV

 

휠베이스
2998mm


길이×너비×높이
5010 ×2000 ×1750mm


연비(시내, 고속도로, 복합)
5.8, 8.2, 6.0km/ℓ


CO₂ 배출량
265g/km

 

엔진
V8 4.0ℓ 트윈터보 가솔린, 600마력, 81.5kg·m


변속기
8단 자동


공차중량
2460kg


아우디가 초고성능 RS SUV 모델인 ‘더 뉴 아우디 RS Q8 (The New Audi RS Q8)’을 1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더 뉴 아우디 RS Q8’은 아우디의 SUV 라인업 ‘Q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Q8’을 기반으로 아우디 스포트 GmbH 가 개발한 고성능 RS 모델로, RS 모델 역사상 첫 대형 SUV 모델이다.

‘더 뉴 아우디 RS Q8’ 은 넉넉한 공간과 기능성, 럭셔리 쿠페의 우아하고 감성적인 스타일, RS 모델의 퍼포먼스를 두루 갖춰 다른 아우디 SUV와는 차별화된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지니고 있다.

아우디의 S 라인업이 일상성에 초점을 맞춘 고성능 모델이라면, 아우디의 RS (Renn Sport, Racing Sport) 모델은 레이싱카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아우디의 초고성능 라인업이다.

 


아우디의 모터스포츠 DNA 담은 역동적 디자인

‘더 뉴 아우디 RS Q8’의 외관 디자인은 아우디 최신 디자인 언어와 기술력이 반영된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한다. 8 각형 싱글 프레임과 그릴, 아우디 로고, RS Q8 배지, 윈도 몰딩, 루프레일 등에 블랙 패키지를 적용해 RS 모델의 고유한 강렬한 인상과 고성능 스포츠카로서의 유전자를 보여주며 눈길을 끈다.

또한 싱글프레임 마스크, 프런트 립, 리어 디퓨저 라인, 테일라이트 가니 시 및 사이드 미러 등에 적용된 카본 패키지와 23인치 5-Y 스포크 로터 스타일 휠, 파노라마 선루프, 세라믹 브레이크와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등을 탑재, 아우디 RS Q8의 묵직한 차체에 역동적이면서도 강인함 넘치는 외관을 완성했다.

촘촘하게 배열된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는 차체의 윤곽을 강조해 우아함을 더해주며, ‘하이빔 어시스트’를 통해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보다 우수한 시인성으로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

 

 


‘더 뉴 아우디 RS Q8’의 실내는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고성능 스포츠카의 디자인을 SUV의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조화롭게 적용했다.

메트 카본 트윌 인레이, 알루미늄 페달, 블랙 헤드라이닝(알칸타라), 발코나 가죽 RS 스포츠 시트 등은 RS의 스포티한 룩을 강조해준다. 대시보드 상단, 도어 암레스트, 숄더에는 나파 가죽 패키지를. 기어봉,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에는 알칸타라 패키지를 적용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 자랑하는 V8 터보차저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


‘더 뉴 아우디 RS Q8’은 4.0L V8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 최대 출력 600마력과 최대 토크 81.58kg.m의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3.8초, 최고 속도는 305km/h (안전제한속도)이며,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6.6km/l(도심연비: 5.8km/l, 고속도로 연비 8.2km/l)이다.

또한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와의 조합으로 아우디만의 다이내믹한 주행과 민첩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댐핑이 제어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스포츠가 탑재돼 레이스 트랙은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수월하게 달릴 수 있다. RS 전용 댐퍼는 편안함에 중점을 둔 설정과 극한의 스포티한 설정 간에 차이가 극명하며, 주행 상황과 운전자의 선호에 따라, 차체의 지상고를 최대 90 mm까지 조정할 수 있다.

 


안전한 주행 지원하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인포테인먼트


‘더 뉴 아우디 RS Q8’은 초고성능 모델에 적합한 높은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탑재하여 안전성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차량에 장착된 초음파 센서로 차량과 주행 경로 내 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하는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와 ‘360° 카메라’가 보다 편리한 주차를 도와주며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은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또한 ‘하차 경고 시스템’, ‘사이드 어시스트’, ‘교차로 보조 시스템’, ‘프리센스 360°’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탑승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다양한 안전 사양을 탑재하고 있다.

 

 

 


‘더 뉴 아우디 RS Q8’에 탑재된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등은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는 운전자의 스마트폰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함께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차량 제어, 긴급통화/긴급출동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하여 더욱 여유롭고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뱅 앤 올룹슨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 (23 채널, 23 스피커, 1,920와트)’ 등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두루 갖췄다.

‘더 뉴 아우디 RS Q8’의 가격은 1억 7202만 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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