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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신형 아반떼 K3 세단 라인업 강화 미국형 아반떼N라인?

by 리베로수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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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 K3 세단 라인업 강화 미국형 아반떼N라인? 아반떼·K3, 세단 자존심 지켰다 디자인 혁신으로 ‘세단 위기’ 돌파 대화면 첨단·편의 기능 기본 탑재

현대자동차 준중형세단 아반떼.



 전세계적인 SUV 인기 속에서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단 라인업에 대한 상품성을 강화하고 있다. 디자인 변경 등 대대적으로 상품성을 끌어올린 신차를 통해 뚜렷한 실적도 내고 있다.

2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산 소형(준중형 포함) 승용차는 내수 시장에서 5만 4216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5만5489대) 보다 2.3% 감소한 수치다. 5년 전인 2016년 상반기(10만 688대)와 비교해 보면 절반가량 줄었다.

이는 SUV가 큰 인기를 누리며 시장 수요가 소형SUV에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소형차 차종 수도 대폭 축소됐다. 현재 시판되는 국산 소형차는 현대차 아반떼, 기아 K3, 전기차인 르노 조에 등 3종뿐이다. 작년에만 현대차 아이오닉·i30·벨로스터, 르노삼성 SM3 등 4개 차종이 단종됐다.

그나마 아반떼가 소형차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올 상반기 아반떼 판매량은 4만 222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지난해 4월 완전변경으로 돌아온 7세대 신형 아반떼가 승승장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7세대 아반떼는 현대차·기아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I-GMP)을 기반으로 제작돼 덩치를 키워 상품성을 높였다. 신형 아반떼는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4650mm, 2720mm로 기존 모델보다 30mm, 20mm씩 커졌다. 또 신형 아반떼는 2열 레그룸을 58mm 늘려 소형차의 단점이던 뒷좌석 공간 문제를 일부 해소했다.


기아 준중형세단 K3.

이 밖에 신형 아반떼는 기존에는 중형급 차량에 들어가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10.25인치 계기판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는 사회 초년생이 주로 구매하는 차량임을 감안해 실용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라고 설명했다.

K3도 최근 신형 모델 출시 이후 판매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K3는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이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올해 5월부터 3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에 성공했다. 지난해 K3 월평균 판매량이 2000대가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50% 이상 실적이 뛰었다.

K3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방향지시등 위치를 다시 헤드램프와 통합시켰다. 또 기아의 최신 디자인 방식에 따라 점선형 후미등을 적용해 보다 스포티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실내는 아반떼와 마찬가지로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계기판을 탑재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하락세가 완연한 세단 모델에 대한 공격적인 신차 개발을 단행한 배경에는 미국 시장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

미국은 SUV·대형차가 트렌드지만 브랜드 파워가 약한 현대차·기아는 틈새차종에 해당하는 소형 세단의 판매 의존도가 여전히 가장 높다.



지난 7월 미국에서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판매량은 1만3103대로 전년 동월 대비 41%나 증가했다. 같은 달 기아 K3(수출명 포르테)도 1만 2423대 판매고를 올렸다. 각각 양사 미국 라인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북미 올해의 차 주최측은 7세대 아반떼의 혁신에 높은 점수를 줬다. 주최 측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갈수록 인기가 떨어져 가는 소형차를 포기하고 있지만, 현대차는 다르다”며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테마를 적용한 혁신적인 디자인, 디지털 키와 같은 첨단 편의사양, 연비 등을 높이 평가했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아반떼는 지난 1월 열린 ‘2021 북미 올해의 차(NACTOY)’ 승용차 부문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 같이 업계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가 판매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반떼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최고 전성기를 누린 2012년 이후 9년 만이다.


 

286마력‧수동변속기 미국형 아반떼 N 공개




현대차 아반떼 N(해외명 엘란트라 N)의 국내 버전이 지난달 공개된데 이어, 이번엔 미국형 엘란트라 N에 대한 세부 사항이 공개됐다. 

 외관은 글로벌 모델과 거의 동일하지만, 미국형에는 수동변속기 옵션을 포함한 다양한 성능 업그레이드가 적용됐다. 다음은 현대차 미국법인이 소개한 엘란트라 N의 주요 특징들이다.

역동적인 2.0L 엔진
엘란트라 N은 276마력, 39.9kg.m 토크를 생성하는 2.0L 터보차저 엔진으로 구동된다. ‘N 그린시프트(NGS)’ 기능을 이용하면 일시적으로 터보차저 오버부스트를 활용해 20초 동안 최대 286마력의 출력을 발휘할 수 있다. NGS 부스트 사이의 냉간 시간을 40초로 줄여, 트랙에서 매 바퀴마다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6단 수동 또는 8단 자동 변속기 
엘란트라 N의 특징 중 하나는 6단 수동 또는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자는 레브 매칭(rev-matching) 기능을 갖췄으며, 후자는 N 파워시프트(NPS)와 N 트랙 센스 시프트(NTS) 기능을 탑재했다. 

약 5.0초 이내의 제로백 타임
엘란트라 N은 터보 부스트가 없을 때에도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에 최적화된 파워밴드를 추가했다. 이는 플랫 파워(flat-power)는 5500~6000 RPM에서 파워의 최고치를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엔진은 2100~4700 RPM에서 최대토크를 제공해 약 5.0초의 제로백을 만들어준다.



코너 카빙 디퍼렌셜(Corner Carving Differential)이 만드는 차이
엘란트라 N은 코너링 시 내외부의 휠 사이에 토크를 능동적으로 분배하는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LSD)를 적용했다. 이는 전자 제어식 서스펜션과 결합해 필요에 따라 서스펜션을 강하게 혹은 느슨하게 만들 수 있다.  

 




대부분의 개선사항들이 성능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14.2인치(360mm) 브레이크 디스크와 고마찰 브레이크 패드는 페이드를 줄이고 바이트를 최대화함으로써 제동 성능을 높였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급제동이 예상되는 경우 사전에 유압 시스템을 가압하며, 19인치 알로이 휠은 접지력을 높이면서 코너링 성능을 개선한 245/35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 타이어와 어울렸다.

새시에 기계적인 개선도 반영했다. 리어 윙은 공기역학을 개선하고, 프런트 서브 프레임도 보강됐다. H자형 다중 접합 리어 스티프 바는 강성을 29% 높여 핸들링을 개선했다.


터지는 배기가스, 인공 사운드
N 사운드 이퀄라이저가 스피커를 통해 ‘다이내믹한 주행 사운드’를 증폭시킨다. 이 시스템은 고성능 투어링카와 같은 사운드를 제공한다. 그렇다고, 모두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사운드라는 뜻은 아니다. 차량은 단일 실린더로의 연료 흐름을 제어하며, 고단 변속 시 배기밸브를 완전히 열어 ‘펑’하는 재밌는 소리도 낼 수 있다. 
 



내외부 디자인과 기능들

 

엘란트라 N의 내부는 N 전용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갖춘 고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다채로운 디자인 그래픽은 오일, 냉각수, 토크 및 부스트에 대한 성능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해 준다.

8단 DCT 변속기 모델의 경우 스티어링 휠에 빨간색의 커다란 NGS 버튼을 통해 20초 동안 10마력의 추가 출력을 내고, 원하는 주행모드로 직접 전환할 수 있는 N 버튼도 탑재했다.  


검게 칠해진 거대한 전면부는 레이서의 헬멧과 바이저로부터 영감을 받았으며, 뒤쪽의 공격적인 후면 디퓨저 양쪽에는 윙 스포일러와 모터스포츠 스타일의 싱글 팁 배기장치를 장착했다. 

현대차 N 브랜드 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 부문 총괄 틸 워텐버그(Till Wartenberg)는 “고성능 N 브랜드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해줄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엘란트라 N은 지금까지 우리의 사명을 가장 순수하게 표현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엘란트라 N이 출시되면서 미국 내 판매되는 N과 N라인 모델은 총 7종으로 확장됐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32,500달러(약 3,823만 원)부터 시작하는 벨로스터 N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엘란트라 N은 올해 말 미국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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