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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시 가격 시승기 연비 18.7㎞/ℓ

by 리베로수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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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하이브리드 출시 가격 시승기 연비 싼타페 하이브리드 고속 풍절음·노면 소음 절제 연비 18.7㎞/ℓ 가뿐 현대차의 대표 패밀리카 싼타페가 하이브리드로 돌아왔다. 상품성 강화와 개선된 연비가 특징이다.

현대차의 대표 패밀리카 ‘싼타페(SANTA FE)’가 하이브리드로 돌아왔다.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충족하는 연비와 이에 걸맞은 상품성 강화가 특징이다. 트림은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세 가지다.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에 디지털 키, 스마트폰 무선충전, 220V 인버터 등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디자인은 내연기관 모델과 같지만, 외장 색상 등 캘리그래피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가 추가됐다. 연비와 디자인을 고려한 하이브리드 전용 휠도 눈길을 끈다.

 

 

 

 

 

 


싼타페는 지난해 6월 현행 모델인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외관부터 실내까지 디자인이 큰 폭으로 변경됐고, 플랫폼까지 변경하는 등 현대차는 기존 싼타페가 베스트셀러였던 만큼 눈 높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제법 큰 변화를 단행했다. 출시 초반에는 너무 큰 디자인 변화였던 탓에 어색해 이상함이 더 크게 와닿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눈에 어느 정도 익은 탓에 어색함은 줄어들었다.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전면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분리가 확실했던 이전 모델과 다르게 이번 모델은 그릴과 헤드램프 크기를 조금 더 키워 마치 하나의 부품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여기에 기존 ‘ㅡ’ 모양 상단부 주간 주행 등도 크기가 커져 ‘T’ 모양으로 변경된 주간 주행 등이 헤드램프까지 영역을 침범했다.

플랫폼이 변경됐지만 측면부 모습은 기존 싼타페와 크게 다르지 않다.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로 역동성은 물론 사각지대를 줄였고, 도어 하단부에 적용된 굵직한 반광크롬 라인을 통해 무게감도 싣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공력성능을 강화한 전용 휠로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낼 뿐 차이점을 구별하기 쉽지 않다.

후면의 경우 테일램프의 형상은 기존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세부적인 디테일의 변화가 상당하다. 우선 테일램프 사이에 빨간색 가니시를 통해 테일램프의 좌우가 길게 이어지도록 했고, 범퍼에도 좌우가 길게 이어진 반사판을 적용해 차량이 널찍해 보이도록 했다. 후진 등은 브레이크등과 합쳐졌고, 범퍼 하단부에는 방향지시등만 적용됐다. 이번 시승 차량은 하이브리드 모델인 만큼 별도의 머플러는 없으며 스키드 플레이트로 마무리 지었다.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실내

한 손 조작이 가능한 실내

실내도 큰 폭으로 변경됐다. 센터패시아는 2단 구성에 1열 탑승자를 감싸는 랩 어라운드 디자인이 적용돼 아늑함도 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같은 최신 디자인 트렌드가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센터패시아 상단부의 터치스크린과 전자식 계기반의 사이즈가 각각 10.25인치와 12.3인치로 큼지막해 불편함이 없다. 
 
또한 브리지 방식의 센터 콘솔이 적용돼 센터패시아와 센터 콘솔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한 손으로 공조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버튼식 변속기까지 편안하게 조작할 수 있다. 전자식 변속기 밑으로는 커다란 수납공간도 갖춰 다양한 짐을 수납할 수 있다. 그러나 떨어져 있는 컵홀더의 위치가 애매해 커다란 컵까지 고정이 가능하지만 컵을 두 개다 꽂아 놓으면 오른손의 위치가 어색해지고 조작성이 떨어지는 것은 단점이다.

여유로운 착좌감과 넓은 트렁크

시승차의 경우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기 때문에 편안한 1열 시트에 퀼팅 나파가죽이 적용돼 수준 높은 착좌감을 선보인다. 여기에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통풍시트가 기본 트림부터 적용돼 요즘같이 몹시 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
 
2열 역시 퀼팅 나파 가죽이 적용돼 안락한 착좌감을 선보인다. 또한 2열의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범위가 제법 넓어 시트를 눕히고 EV 모드로 실내를 주행하면 2열의 승차감은 상상 이상으로 편안하고 안락하다.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 덕분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됐지만, 전기 배터리가 차체 하부에 적용돼 2열의 공간의 손해가 없는 것도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큰 장점이다.

 

 


경쟁 모델인 기아 쏘렌토보다 차체 사이즈가 소폭 작긴 하지만 적재공간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2열이 최대 범위로 리클라이닝이 된 상태에서도 캠핑 장비와 촬영 장비가 들어가고도 공간이 남았으며, 오른쪽에 적용된 버튼을 통해 2열 시트를 단숨에 폴딩 할 수 있다. 

폴딩 하면 곧바로 차박이 가능할 정도로 널찍한 공간이 만들어진다. 시트가 두툼한 덕분에 100% 평평한 공간이 만들어지지는 않지만 요즘 많이 사용하는 자충 매트를 까면 불편함 없이 차박을 즐길 수 있다.

조용함이 매력, 하이브리드

싼타페 하이브리드에는 1.6리터 하이브리드 전용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180마력의 최고출력과 전기모터가 만나 230마력의 시스템 총 출력을 발휘하는 만큼 출력의 부족함은 느껴지지 않으며, 영구자석형 전기모터가 힘을 보태주는 덕분에 초반 가속력은 상상 이상으로 경쾌하다. 브레이크 시스템의 경우 회생제동 시스템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다. 그러나 제동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이따금씩 있는 것은 아쉬웠다.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사용시 EV를 더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이전 하이브리드 차량들과 다르게 싼타페의 EV 모드는 살짝 예민한 편이다. 과거 차량들만 하더라도 정해진 속도 안에서는 최대한 전기모터를 사용해 EV 모드로 주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경우 속도보다는 가속페달의 가해지는 힘에 따라 EV 모드가 실행되고 안되고 가 정해진다고 느껴질 정도로 도심에서 EV 전용 모드로만 주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럴 땐 별도의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를 설정하면 EV 모드 주행 지속 시간을 더 길게 이어갈 수 있다.
 
가속페달에 살짝만 힘이 들어가면 곧바로 엔진이 작동한다. 그래도 모터에서 내연기관으로 넘어갈 때 이질감이 적어 만족스러웠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운전자가 아니라면 전기모터로 주행하는지 엔진으로 주행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하고 부드럽다.

내·외관 모두 질리지 않는, 무난함이 장점이다. 물리 버튼이 모인 센터 조작부는 시각적으로 부담스럽지만, 익숙해지면 편하다. 앞과 뒤로 나뉜 컵홀더와 조작부 아래 숨겨진 공간의 활용성도 만족스러웠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최대 장점인 실내 정숙성은 뛰어났다. 전기모터만으로 구동되는 저속 구간은 물론, 1열과 2열에 적용된 이중접합유리로 고속 풍절음도 효과적으로 억제됐다. 노면 소음 역시 완충효과가 큰 서스펜션 덕분에 잘 절제된 느낌이었다.

형제 모델인 기아 쏘렌토와 비교하면 튀지 않는 무난한 외관이 매력이다. 높은 차체가 넓은 시야를 제공하며 1열부터 트렁크까지 공간은 충분하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됐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30마력이다. 일상 주행에서 부족함이 없다. 특히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이 빠르다. 탄력 주행이 몸에 밴다면 더 높은 연비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정찬수 기자]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차체 하부에 탑재하면서 실내 공간의 매력은 그대로 유지됐다. 준대형 세단보다 1열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넓게 느껴졌다. 성인 남성 기준 무릎 앞으로 주먹 2개 이상이 들어가는 2열 거주성도 충분했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됐다. 제원상 시스템 최고출력은 230마력(PS)에 최대토크는 35.7㎏·m다. 복합연비는 17인치 타이어와 2WD 기준 15.3㎞/ℓ다.

일상 주행에서 느껴지는 부족함은 없었다. 오르막에서 전기모터가 작동되는 빈도가 높았고, 클러스터를 보지 않으면 엔진이 개입하는 부분을 느끼기도 힘들었다. 탄력주행을 통한 연비 향상 효과에 따른 만족도는 덤이었다.

잘 정돈된 운전석은 편안함이 돋보인다. 물리 버튼이 정돈된 센터 조작부는 익숙해지면 편하다. HUD(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중앙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정찬수 기자]

2열 공간에 아쉬움은 없다. 뒤로 젖혀지는 설계 덕에 장거리 주행도 문제없다. 시트는 적당히 단단한 느낌이며, 전방 시야가 보장된 위치다.


1.6 가솔린 엔진은 예상보다 부드러웠다. 공회전에서 진동과 소음이 감지되지만, 바퀴가 굴러가면 두드러지지 않았다. 고속 주행 시 느껴지는 회전 질감도 뛰어났다. 뒤를 강하게 끌어당기던 회생 제동 시스템의 이질감도 사라졌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관성주행으로 승차감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충전하는 방식이다.

배터리의 충전과 방전은 매우 빠른 편이다. 전기모터로만 구동되는 구간이 길지 않지만, 브레이크 조작 빈도에 따라 효율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 정지선 500m 전에 감속 회생을 최대한 활용하면 배터리의 25%가량을 채울 수 있다. 이도 저도 번거롭다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시키면 그만이다.

고속도로를 제외한 일반도로 300㎞를 달린 이후 측정한 연비는 놀라웠다. 복합연비를 훌쩍 뛰어넘는 18.7㎞/ℓ를 기록했다. 2t이 넘는 공차 중량에 캠핑 장비를 싣고, 에어컨을 최대로 작동하면서 얻은 결과다.

특히 에어컨 성능은 국내 출시된 차량 가운데 최고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전기모터로만 주행하는 중에도 빠르고 효과적으로 실내 온도를 낮췄다. 세 단계의 풍량 조절 중 최소로 유지해도 설정 온도를 올리게 된다.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유행하는 차박에도 적당하다. 2열을 젖히면 성인 남성이 눕기에 충분하다. 키가 크다면 캠핑용 패드를 추천한다. 트렁크 입구에 마련된 의자 폴딩 버튼과 12V 전용 시가잭의 활용성도 좋다. [정찬수 기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보여주는 화면은 보기엔 좋지만, 조금 더 세련된 디자인을 채용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에너지 흐름을 보는 재미는 있다. 


아쉬운 부분은 플래티넘II 패키지에 포함된 KRELL 사운드 시스템이다. 음역의 균형이 맞지 않고, 악기별 특징을 살리지 않는 밋밋한 소리를 낸다. 보컬이 강조된 일반적인 가요엔 적합한 한정된 구성이다.

개별소비세 3.5%를 적용한 싼타페 하이브리드(2WD)의 가격은 3557만 원(익스클루시브)부터다. AWD 캘리그래피는 4271만 원으로 선택사양을 모두 포함하면 4700만 원까지 상승한다.

기본 적용된 편의사양을 고려하면 디젤 모델보다 상품성은 높다. 빌트인 공기청정기와 적외선 무릎 워머, 사운드 연동 진동 시트,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다양하다.

300㎞에 달하는 시승을 마친 뒤 측정한 연비는 18.7㎞/ℓ에 달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최대한 활용한 결과다. 그만큼 운전은 쉽고, 효율은 높았다. 하이브리드에서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만족감이다. [정찬수 기자]

현대차 싼타페, 지난달 판매량 최대치…절반이 ‘하이브리드’

7월 싼타페 내수 판매량 4452대 하이브리드 46% 차지
에너지 소비효율 개정안에 따른 세제 혜택 영향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출시한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중형 SUV 싼타페 내수 판매량은 전월 대비 60.1% 늘어난 4452대로 집계됐다. 지난 1월 4313대에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실적이다.

지난달 싼타페 판매량은 하이브리드(HEV)가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싼타페 내수 판매량은 2780대에 불과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이 첫 달에만 2060대로 집계되면서 내수 판매량의 46%를 차지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에너지 소비효율 개정안 시행되면서, 143만 원의 세제 혜택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혜택은 사전 예약 흥행으로 이어졌다.

 

 

 

싼타페 하이브리드 가격 제원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8일까지 6영업일 간 진행된 사전 계약 대수는 615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완전 신차가 아닌 엔진 모델 추가로는 이례적으로 고객분들께 큰 호응”이라고 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선 친환경 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 상반기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친환경 차는 총 15만 7567대가 판매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수입차를 제외한 국산차는 9만 6229대가 팔렸는데,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6만 5711대로 집계됐다. 국내 친환경 차 판매량의 약 70%를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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