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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pc 홈페이지 사이트 바로가기 주가 반토막 쿠팡 주가 전망 쿠팡 플레이 연착륙 로켓 와우 '구독 생태계' 강화

커머스 중심이던 쿠팡의 새로운 생태계 구축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로

쿠팡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 플레이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쿠팡 플레이를 통해 차별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유료 회원제 로켓 와우의 '록인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에도 속도

* 잠금효과 Lock-in effect

특정 재화 혹은 서비스를 한 번 이용하면 다른 재화 혹은 서비스를 소비하기 어려워져 기존의 것을 계속 이용하는 효과 혹은 현상.
현재 이용하고 있는 특정 재화 또는 서비스가 다른 재화 혹은 서비스의 선택을 제한하여 기존에 이용하던 것을 계속 선택하게 되는 현상

특정 재화를 한 번 구입하고 나면 호불호에 상관없이 해당 재화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도록 고객을 가둔다는 의미로 ‘잠금 효과’라 한다.

5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 앱에 따르면 7월 기준 쿠팡 플레이 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iOS) 사용자 172만 명

론칭 이후 최대치 기록

국내 OTT 서비스 중에서도 다섯 번째 많은 규모

후발 주자임에도 사용자가 꾸준히 늘며 같은 기간 왓챠(151만 명), 시즌(141만) 등 경쟁 OTT를 앞지르는 데 성공

쿠팡 플레이 사용률도 빠르게 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출시 초기 3개월간 7만 명대였던 쿠팡 플레이 일 평 균사용 자수(DAU)는 현재 21만 8000명으로 3배가량 늘어났다. 서비스가 연착륙하면서 이용자가 급증했다. 이동통신사가 이끄는 OTT 시장에서 쿠팡 플레이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쿠팡 플레이는 지난해 12월 쿠팡이 출시한 OTT다.

유료 멤버십인 로켓 와우 회원에게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그동안 커머스 사업에 집중해온 쿠팡은 생태계 확장을 위해 신사업으로 OTT를 택했다.

쿠팡은 쿠팡 플레이 독점 콘텐츠 확보와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올해에만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특히 기존 사업자와 차별화를 위해 교육과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자금을 집중했다. 교육 플랫폼에서 유료로 제공되던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국가대표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도 서비스한다. 대한축구협회와 공식 파트너 계약도 맺었다.

최근에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도 뛰어들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코미디쇼 'SNL 코리아'를 시작으로 다음 달 방영하는 드라마 '어느 날', 카타르 월드컵 도전기를 담은 '로드 투 카타르'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쿠팡 플레이는 독점 콘텐츠 확보를 통해 유료회원제인 로켓 와우 유인 요소를 높여 쿠팡 생태계에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로켓 와우 회원이 로켓 배송 무료배송 혜택 등 커머스 영역뿐 아니라 OTT 서비스도 누리면서 충성 고객 수와 이용 빈도가 늘어나는 효과다.

쿠팡의 해외 진출 전략에도 쿠팡 플레이 역할이 부각된다. 특히 싱가포르 등 한류 중심으로 떠오른 동남아 지역에 쿠팡플레이의 K-콘텐츠의 선보임으로써 현지 소비자를 쿠팡 고객으로 유인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성한 쿠팡 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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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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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upangplay.com

쿠팡 매출 70% 뛰었는데, 주가는 반토막… 반등 기회는 언제?

쿠팡이 지난 2분기 매출이 70% 이상 늘어나며 고성장세를 유지했음에도 주가가 내리막

상장 초에 비해서 반토막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지만 여전히 수익성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해외 사업이나 B2B(기업 간 거래) 등 새로 진행하는 신규 사업은 가시화되지 않아서다.

여기에 7일(현지시간) 보호예수 해제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뉴욕 증권거래소(NYSE) 상장한 쿠팡 INC는 지난 3일 29.65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전일대비 0.2달러 하락했다. 지난달 27일 처음으로 30달러를 하회한 이후 최저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장 시 기록한 최고가 69달러에 비해서는 57% 하락했다.

상장 이후 두 차례 실적 발표에서 70%가 넘는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며 로켓 성장을 지속했지만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물류센터 화재와 불매운동,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등 악재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6월 덕평물류센터 화재 이후 김범석 전 쿠팡 의장의 사임 건이 겹치면서 일각에서 불매운동 조짐이 일었고 일시적으로 일일 사용자수(DAU)가 감소하는 등 영향

당시 45달러 선이었던 주가는 내리막을 타며 30달러 선으로 밀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 물류센터가 화재로 소실되면서 수도권 배송 물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불매운동 영향까지 겹치면서 시장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분기 실적에서 덕평물류센터 관련 일회성 비용이 2억 9600만 달러(약 3000억 원)가 반영 역대급 적자를 기록하며 고스란히 악재로 반영

덕평 물류센터 직원을 전환 배치하고 지역 주민에 대한 보상 등 빠른 대처로 한 달 여만에 사용자수를 회복하는 등 불매운동 영향에서 벗어났지만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남아 쉽사리 반등 포인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치열해지고 있는 e커머스 시장 상황에서 쿠팡이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들도 가시화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쿠팡 이츠, 쿠팡 플레이는 이용자 수를 늘리고 점유율을 높여가며 성장하고 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부정적이다.

1위 사업자를 따라잡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로 비용 부담이 큰 쿠팡 이츠와 수익모델이 불분명한 쿠팡 플레이 성격 탓이다.

일본, 대만 등에서 막 시작한 글로벌 사업과 MRO(소모성 자재 구매대행) 식자재 공급 사업 등 B2B 사업도 이제 걸음마 단계다. 상장 6개월이 되면서 대주주 등이 보유한 지분 보호예수가 끝나며 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도 더해졌다. 전체 지분의 83%가량의 보호예수가 해제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오버행 리스크가 주가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