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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初伏 삼복의 첫째 복으로 여름의 시초를 말한다. 하지 이후 제3경(庚) 일을 초복이라 하는데, 대략 7월 11일부터 7월 19일 사이에 온다. 이 시기는 소서(小暑)와 대서(大暑) 사이가 되므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이다.
중복 中伏 하지 후 제4경일을 말한다. 하지 후 제3경일을 초복, 입추 후 제1경일을 말복이라고 한다. 중복과 말복 사이는 대개 10일 간격이지만, 20일을 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를 월복(越伏)이라 한다.
복날 하지 다음 제 3경일인 초복, 제4 경일인 중복, 입추 후 제1경일인 말복이 되는 날을 말한다. 이 기간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날이라 하여 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술과 음식을 마련해 계곡이나 산에 놀러 가는 풍습이 있다.
하지 다음 제3경일(庚日:양력 7월 12일경~7월 22일경)을 초복, 제4경일을 중복, 입추(立秋) 후 제1경일을 말복이라고 한다. 중복과 말복 사이에 때때로 20일 간격이 생기는데, 이 경우를 월복(越伏)이라 한다.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기간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때로 이 시기를 삼복(三伏)이라 하며, 이때의 더위를 삼복더위라 부른다.
복날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다. 옛날 궁중에서는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과(氷菓)를 주고, 궁 안에 있는 장빙고에서 얼음을 나눠주었다 한다. 민간에서는 복날 더위를 막고 보신을 하기 위해 계삼탕(鷄蔘湯)과 구탕(狗湯:보신탕)을 먹는다.
또한 금이 화에 굴하는 것을 흉하다 하여 복날을 흉일이라고 믿고, 씨앗 뿌리기, 여행, 혼인, 병의 치료 등을 삼갔다.
삼복 三伏
여름(음력 6월)
시절음식
개장국, 삼계탕(蔘鷄湯)
관련 풍속
개장국 먹기, 삼계탕 먹기, 제사 지내기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절기로 초복, 중복, 말복을 가리킴. 하지로부터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初伏), 넷째 경일을 중복(中伏), 입추 후 첫째 경일을 말복(末伏)이라 하며 이를 삼복(三伏) 혹은 삼경일(三庚日)이라 한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들기 때문에 초복에서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이처럼 20일 만에 삼복이 들면 매복(每伏)이라고 한다. 하지만 말복은 입추 뒤에 오기 때문에 만일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되면 달을 건너 들었다 하여 월복(越伏)이라 한다. 삼복은 음력의 개념이 아닌 양력의 개념을 적용한 것이기 때문에 소서(양력 7월 8일 무렵)에서 처서(양력 8월 23일 무렵) 사이에 들게 된다.
복날은 장차 일어나고자 하는 음기가 양기에 눌려 엎드려 있는 날이라는 뜻이다. 복(伏) 자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으로, 가을철 금(金)의 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아직 여름철의 더운 기운이 강렬하기 때문에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 [屈伏]는 의미로, 여름의 더운 기운이 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제압하여 굴복시켰다는 뜻이다. 곧 오행에서 여름은 불[火]에 속하고, 가을은 쇠[金]에 속하는데, “여름 불기운에 가을의 쇠 기운이 세 번 굴복한다.”라는 뜻으로 복종한다는 뜻의 복(伏) 자를 써서 삼복이라 하였다.
천간(天干: 십간) 중 경일을 복날로 삼은 까닭은, 경(庚)은 속성상 약하고 오행으로 볼 때 금(金)이며, 계절로는 가을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금은 사계절 중 가을이기 때문에 금의 기운이 내장되어 있는 경일을 복날로 정해 더위를 극복하라는 뜻이다.
삼복은 중국 진(秦)나라 때부터 시작되었으며, 일 년 중 무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시기여서 삼복더위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복날에는 개장국과 삼계탕을 즐겨 먹었다. 특히 복날 한적한 숲 속의 냇가로 가서 개를 잡아 개장국을 끓여 먹는 풍속을 복달임, 복놀이라 했으며, 함경도에서는 개 잡는 것을 개 놀음이라 불렀다. 또 복날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 하여 팥죽이나 수박, 참외를 먹었다. 1800년대 유만공(柳晩恭)은 복날의 풍경을 이렇게 읊었다.
“참외 쟁반에다가 맑은 얼음을 수정같이 쪼개 놓으니, 냉연한 한 기운이 삼복을 제어한다. 푸줏간에는 염소와 양 잡는 것을 보지 못하겠고, 집집마다 죄 없는, 뛰는 개만 삶아 먹는다.”
복날 개고기를 먹는 까닭은 다름 아닌 부족한 쇠[金]의 기운을 보충하기 위해서이다. 오행으로 보면 개는 서쪽에 해당하며 금(金)에 속한다. 화기가 극성을 부리는 복날은 불이 쇠를 녹이는 화극금(火克金)이 되어 금의 기운이 쇠퇴하기 때문에 금의 기운이 왕성한 개를 먹어 부족해진 쇠를 보충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래야만 더위로 허해진 심신의 균형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믿었다.
복날 각 지방에서는 술과 음식을 준비해 계곡이나 산을 찾아 하루를 즐겁게 보내며 더위를 잊었는데, 서울에서는 삼청동 성조우물물을 먹으며 계곡물에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하였다. 이날 부녀자들은 약수에 머리를 감으면 풍이 없어지고 부스럼이 낫는다고 하여 해마다 행하였는데, 이를 ‘물 맞는다’라고 한다.
삼복 날씨로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한다. 삼복에 비가 오는 것을 삼복비라고 하는데, 전남에서는 복날의 비를 농사 비라 하여 기다리며 부산에서도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고 한다. 한편, 강원도에서는 천둥이 치면 산과가 흉년이 든다고 여긴다.
11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품 인기가 뜨겁다. 보양식 수요는 한낮 기온 30도가 넘는 더위가 찾아온 5월부터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함께 외식도 조심스러워진 요즘 집에서 보양식을 즐기려는 이들도 많다.
이에 유통가가 앞다퉈 행사를 진행하면서 가격 부담도 낮아지고, 간편식 형태로 나와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 상품도 많아졌다.
대형마트, 보양식 최대 50% 할인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백숙용 닭, 장어, 전복 등 대표 보양식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우선 '무항생제 토종닭'과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2000원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500 gX2, 국내산)’를 5980원에, ‘무항생제 토종닭 백숙용(1050g, 국내산)’을 8980원에 판매한다.
대표 수산 보양식인 장어와 전복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손질 장어 3~4인분, 소스 2종, 락교, 초생강 등으로 구성한 '온 가족 손질 민물/바닷장어(700g/박스)'는 각각 1만 원 할인하고, 데우기만 하면 되는 키친 델리 상품 '두 마리 장어구이(팩)'는 3000원 할인한 1만 4980원에 판매한다. '한가득 완도 활전복'의 경우 8일부터 11일까지 단 4일간 만 40% 할인한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오는 14일까지 ‘복날 맛집’ 행사를 진행하며 ▷국내산 생닭(700g, 3990원, 3마리 구매 시 9990원) ▷무항생제 삼계두마리 생닭(500g*2입,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7990원) ▷찹쌀(3kg, 신한/삼성카드 결제 시 1만 990원) ▷삼계용 수삼(3입, 2990원) 등 대표 보양식 요리용 재료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끓이거나 데워먹기만 하면 되는 간편식 상품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전통삼계탕(900g, 7990원) ▷홈플러스 시그니처 국물진한녹두삼계탕(1kg, 8990원) ▷홈플러스 시그니처 전복 삼계탕(9990원) ▷홈플러스 시그니처 누룽지백숙(1.3kg, 1만 2900원) 등 프리미엄 PB ‘홈플러스 시그니처’ 상품을 모아 선보이며 이 중 2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완도전복' 판매촉진 행사를 시행하며, 롯데마트 전점에서 전복 판매를 전개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자이언트 王전복'은 마리당 100G 이상의 '왕전복'이다. 이는 2020년 한국 해양수산개발원 통계자료 기준, 전복 전체 출하량 중 상위 5% 사이즈에 해당한다.
롯데마트는 여름철 건강 보양식을 찾는 고객들을 위하여, 파트너사와 협업하여 30톤의 전복을 준비했다. '자이언트 王전복(마리/냉장/국산)은 엘포인트(LPOINT)회원 대상 50% 할인된 금액 3300원에 8일부터 14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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