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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일 뜻 111주년

by 리베로수 2021.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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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 1910년 8월 29일 일제에 의해 우리나라의 국권을 상실한 날로, '국가적 치욕'이라는 의미에서 경술국치라 한다. 이날은 일제가 대한제국에게 '통치권을 일본에 양여함'을 규정한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한 날이다.

庚戌國恥


경술국치일
1910년 8월 29일

 

이날은 '경술년에 있었던 국가적 치욕'이라는 의미에서 '경술국치(庚戌國恥)'라고 부르는데, 일제는 조선의 국권을 침탈한 자신들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한일합방(韓日合邦)', '한일합병(韓日合倂)' 등의 용어를 썼다. 


일제가 대한제국에게 통치권을 일본에 양여함을 규정한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이를 공포한 경술년(1910년) 8월 29일을 일컫는 말이다. '국권 피탈(國權被奪)'이라고도 한다. 

 

1910년 8월 22일, 대한제국과 일본 제국 사이에 합병조약(合倂條約)이 강제로 체결되었다. 대한제국의 내각 총리대신 이완용과 제3대 한국 통감인 데라우치 마사타케는 형식적인 회의를 거쳐 합병조약을 통과시켰으며, 8월 29일 이 조약이 공포되면서 대한제국은 국권을 상실하게 되었다. 이로써 1905년 을사늑약(을사조약) 이후 실질적 통치권을 잃었던 대한제국은 일본 제국에 편입되었고, 일제강점기가 시작되었다.



대한제국과 일본제국 합병조약 전문
한국 황제 폐하와 일본국 황제 폐하는 두 나라 사이의 특별히 친밀한 관계를 고려하여 상호 행복을 증진시키며 동양의 평화를 영구히 확보하자고 하며 이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면 한국을 일본국에 병합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확신하고 이에 두 나라 사이에 합병 조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 황제 폐하는 내각 총리 대신(內閣總理大臣) 이완용(李完用)을, 일본 황제 폐하는 통감(統監)인 자작(子爵) 사내 정의(寺內正毅, 데라우치 마사타케)를 각각 그 전권 위원(全權委員)으로 임명하는 동시에 위의 전권 위원들이 공동으로 협의하여 아래에 적은 모든 조항들을 협정하게 한다.

한국 황제 폐하는 한국 전체에 관한 일체 통치권을 완전히 또 영구히 일본 황제 폐하에게 양여함.
일본국 황제 폐하는 앞조항에 기재된 양여를 수락하고, 완전히 한국을 일본 제국에 병합하는 것을 승낙함.
일본국 황제 폐하는 한국 황제 폐하, 태황제 폐하, 황태자 전하와 그들의 황후, 황비 및 후손들로 하여금 각기 지위를 응하여 적당한 존칭, 위신과 명예를 누리게 하는 동시에 이것을 유지하는데 충분한 세비를 공급함을 약속함.


일본국 황제 폐하는 앞 조항 이외에 한국황족 및 후손에 대해 상당한 명예와 대우를 누리게 하고, 또 이를 유지하기에 필요한 자금을 공여함을 약속함.


일본국 황제 폐하는 공로가 있는 한국인으로서 특별히 표창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대하여 영예 작위를 주는 동시에 은금(恩金)을 줌.
일본국 정부는 앞에 기록된 병합의 결과로 완전히 한국의 시정을 위임하여 해당 지역에 시행할 법규를 준수하는 한국인의 신체 및 재산에 대하여 전적인 보호를 제공하고 또 그 복리의 증진을 도모함.

 


일본국 정부는 성의충실히 새 제도를 존중하는 한국인으로 적당한 자금이 있는 자를 사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한국에 있는 제국 관리에 등용함.
본 조약은 한국 황제 폐하와 일본 황제 폐하의 재가를 받은 것이므로 공포일로부터 이를 시행함.

위 증거로 삼아 양 전권위원은 본 조약에 기명 조인함.

융희 4년 8월 22일 내각총리대신 이완용

메이지 43년 8월 22일 통감 자작 데라우치 마사타케


'선녀들', 경술국치 111주년 맞아 최악의 '친일파' 공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선을 넘는 녀석들’이 최악의 친일파들을 공개한다.


아픈 역사 속 목숨을 바쳐 조국을 위해 싸운 독립운동가들이 있는가 하면, 한쪽에서는 민족을 배신한 친일파들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독립운동 탄압 1선에 섰던 ‘친일 경찰’들은 악랄한 방법으로 같은 민족을 괴롭힌 자들이었다.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는 ‘악질 중의 악질’ 최악의 친일 경찰들을 소개하면서 분노를 터뜨렸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29일 방송되는 MBC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이하 선녀들)는 우리 민족에게 가장 치욕스러웠던 역사 경술국치일을 기억하기 위한 특집 편으로 꾸며진다. 경술국치일은 1910년 8월 29일 일제의 침략으로 우리나라가 국권을 상실한 날. 111주년을 맞이한 8월 29일 당일에 방송되는 만큼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경술국치 특집에 맞춰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선녀들’을 위해 특별한 맞춤형 역사 마스터가 등장한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소장 신주백 마스터가 ‘선녀들’과 함께할 예정. 독립운동사를 꿰뚫고 있는 역사 전문가인 만큼, 그가 전해줄 민족의 배반자 친일파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김경일 심리 마스터는 친일파들의 심리를 파헤치며 소름을 유발하는 분석을 덧붙인다. 악행이란 악행은 다 저지르고도 가책을 느끼지 못하며, 심지어 거짓말 탐지기도 통과했을 법한 자기 자신까지 속이는 친일파들의 심리에 ‘선녀들’을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심리 마스터 마저 치를 떤 친일파들의 심리는 과연 무엇일까.

‘선녀들’은 내일(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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