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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란 뜻 코로나 시대 전략

by 리베로수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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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 출현, 돌파 감염 등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대두되고 있는 개념이다. 이는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는 것보다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계 등을 도입해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With Corona

위드 코로나는 2020년 초부터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대두되고 있는 개념으로,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는 것보다 그에 대한 인식과 방역체계를 바꿔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코로나19의 완전 퇴치는 힘들다는 것을 인정한 뒤 오랜 봉쇄에 지친 국민들의 일상과 침체에 빠진 경제 회복,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막대한 비용 및 의료비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해서 확진자 수 억제보다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개념이다.
 
2020년 후반부터 코로나19 백신이 속속 개발돼 각국에서 접종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하지만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과 중증화 가능성이 높은 델타 등의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출몰하고, 심지어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감염이 되는 돌파 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일각에서는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자는 ‘위드 코로나’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영국·이스라엘 등 높은 백신접종률을 기록한 국가들에서는 기존의 방역 조치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방역지침을 완화하고 있다. 특히 영국의 경우 2021년 7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모임 제한 등의 방역 규칙을 전면 완화해 ‘위드 코로나’ 실험에 들어갔다.



위드 코로나의 대두, 왜?


델타 등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2020년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알파(α, 영국) ▷베타(β, 남아프리카 공화국) ▷감마(γ, 브라질)와 함께 세계 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 중 하나이다. 2021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되며 집단 면역으로의 과정이 이어지고 이에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이후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상황이 열린 바 있다.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백신으로 방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빠른 데다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델타 변이보다 더욱 전파력이 강한 '델타 플러스 변이'에 이어, 백신 효과를 무력화하는 것을 알려진 페루발 '람다 변이' 등 잇따른 변이 바이러스의 출연은 코로나19 종식보다는 공존이 대두되는 한 배경이 되었다. 

돌파 감염 추정 사례 증가


돌파 감염은 정해진 백신 접종 횟수를 마치고 2주간의 항체 생성기간이 지난 후에도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로, 이는 기존 백신을 우회하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백신 최종 접종자가 새로운 감염에 노출됐을 때 발생한다. 실제로 돌파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미국에서는 ‘부스터 샷’이 주장되었다. 

 

부스터 샷은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추가 접종을 하는 것으로, 예컨대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화이자·모더나 등 대부분의 백신이 2번 접종하는 방식인데 여기에 한 번 더 추가해 3차 접종을 하는 것이 해당한다.

정부 "'위드 코로나' 9월 말 10월엔 검토 가능할 듯… 전문가 의견 수렴"

정부가 전 국민의 70%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 말 10월 초에는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 전략 전환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차 접종 목표가 어느 정도 달성되면 확진자 억제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 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지금 준비 중에 있다"고 답했다.

그는 구체적 시기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도 "1차 접종이 추석 전에 달성될 것 같은데 2주가 지나면 완전 접종이 되기 때문에 9월 말이나 10월 초쯤에 검토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 통제관은 "앞서 지난 6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연장을 발표하면서 확진자 수라든지 접종률, 치명률, 의료체계 역량, 델타 변이 등을 고려해서 방역전략 체계를 준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는데 현재도 같은 방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중앙 방역대책본부(중앙 방역대책본부)와 서로 논의하고 있고 전문가 의견을 들으면서 서로 안을 만들고 있는 그런 단계'라고 덧붙였다.

최근 각국에서는 코로나19와의 공존을 모색하는 위드 코로나 체제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감염병과의 전쟁을 완전히 끝내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일부 국가에서는 확진자 집계를 중단하거나 사회·경제적 활동을 제한하지 않은 채 일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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