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지도 전쟁 탈레반 인구 대통령 위치 아프가니스탄 Afghanistan 인도,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세 지역의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한 나라로, 19세기부터 영국과 제정 러시아의 침략 대상이 되었다. 1905년 영국의 보호국 된 이후 1919년 라왈핀디 화평 조약으로 독립이 정식으로 승인되었지만 지리적 중요성 때문에 1979년에는 구소련군, 2002년에는 미국과 영국 등 연합군의 공격을 받았다.
위치
남부아시아, 파키스탄의 북서쪽, 이란의 동쪽
면적(㎢)
652230
수도
카불(Kabul)
종족구성
파슈툰족(42%), 타지크족(27%), 하자라족(9%), 우즈베크족(9%) 등
공용어
아프가니스탄-페르시아어(다리어), 파슈토어
종교
수니파 이슬람교(80%), 시아파 이슬람교(19%), 기타(1%)
건국일
1919년 8월 19일
국가원수/국무총리
하미드 카르자이(Hamid Karzai) 대통령(04.12.7 당선, 임기 5년)
정체
공화제
통화
아프가니(Afghanis, Af)
인구(명)
30,419,928(2012년)
평균수명(세)
44.21(2008년)
정식 명칭은 아프가니스탄이슬람공화국(Islamic Republic of Afghanistan)이다. 파미르 고원의 남서쪽에 있으며, 국토 대부분이 해발고도 1000m를 넘는 고원에 위치한다.
동쪽과 남쪽으로 파키스탄, 서쪽으로 이란, 북쪽으로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 북동쪽으로는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에 접한다. 2001년 미국 대폭발 테러사건 후 오사마 빈 라덴의 양도 요구를 거부하자 미국, 영국 및 반군(反軍)인 북부동맹에 의해 공격받았다. 행정구역은 34개 주(velayat)로 되어 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사면령’ 등 정부 출범 작업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 탈레반 조직원들이 15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에 위치한 대통령궁을 장악한 모습.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은 이날 대통령궁도 수중에 넣은 뒤 “전쟁은 끝났다”며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앞서 이날 탈레반이 카불에 입성한 후 국외로 도피했다.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 탈레반 조직원들이 15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에 위치한 대통령궁을 장악한 모습.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은 이날 대통령궁도 수중에 넣은 뒤 “전쟁은 끝났다”며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앞서 이날 탈레반이 카불에 입성한 후 국외로 도피했다.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전국에 사면령을 내리는 등 새로운 정부 출범을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탈레반은 이날 문화위원회 소속 에나물라 사망가니 명의로 된 성명을 통해 대대적인 사면령을 발표했다.
탈레반은 “모두에 대한 일반 사면령이 선포된 만큼 확실한 신뢰를 갖고 일상을 시작하라”라고 당부했다. 여성에 대해선 그들이 희생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인권 존중을 약속했다.
탈레반은 “정부 구조가 완전히 확실하지는 않다”며 “하지만 완전한 이슬람 리더십이 있으니(여성, 공무원 등) 모든 이들은 정부에 합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탈레반 한 간부는 대원들에게 군기 유지를 명령했다고 해외 언론에 밝혔다. 그는 “대원에게 어떤 외국 공관에도 진입하지 말고 공관 차량에도 손대지 말라고 했다”며 “조직원은 모든 수준에서 나라의 기존 상태를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명령받았다”라고 말했다.
카불 내 주요국 공관은 현재 대부분 빈 상태다. 탈레반이 카불을 장악하면서 외교관 등 직원이 본국으로 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탈레반은 과거 통치기(1996∼2001년) 때 ‘샤리아법’(이슬람 율법)을 명분으로 엄격하게 사회를 통제했다. 여성은 취업, 각종 사회활동이 제한됐고 남성은 수염을 길러야 했다. 탈레반은 어린이가 연을 날리면 잡아서 팔을 자를 정도로 가혹한 통치를 했다.
하지만 탈레반은 지난 15일 정부 항복 선언 후 발표한 여러 메시지에서는 비교적 부드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동시에 새 정부 구성 논의도 시작했다.
아프간 톨로뉴스는 이날 ‘탈레반 이인자’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가 도하에서 이를 위해 국제사회 및 아프간 내 정치 세력들과 접촉 중이라고 전했다.
과거 집권기에 국제 사회로부터 따돌림받은 점을 고려해 이번에는 정상적인 국가로 인정받기 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외신에 따르면 탈레반은 최근 공세를 펴는 동안 공무원이나 정부에서 근무했던 민간인 등을 찾아내 살해하는 등 잔혹한 면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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